김용범 "삼전닉스 레버리지 다양한 방법 고민…괴리율 최소화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19일, 오전 10:16

김용범 정책실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 뉴스1 이재명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9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이 상품이 특정 시기에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며 추가 보완책을 시사했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번에 마련된 조치가 상당 부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으로 특정 시기에 괴리율을 맞추기 위해 (상품을) 매도해야 하는 부담을 적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해 꼬리(선물)가 몸통(현물)을 흔드는 이른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언급, 최근 당국이 내놓은 예탁금 기준 상향 등 보완 조치를 소개하며 "당국이 많이 논의를 했고,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됐던 문제를 상당폭 수용해서 내린 조치"라고 했다.

다만 김 정책실장은 ETF 상품의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의 격차를 말하는 괴리율을 문제 삼으며 "괴리율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장 충격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 여기에 대해 아무래도 조금 더 추가적으로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회사가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괴리율 관리 주기를) 반드시 30분 사이에 해야 하느냐. 2시간 정도로 넓게 할 수 없냐. 꼭 현물을 팔고 관리해야 하냐. 다른 파생상품으로 적정하게 관리할 방법은 없냐. (당국과 증권회사들이) 더 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실장은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아마 심사 같은 것을 더 엄격하게 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취지라고 나중에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며 "같이 상의해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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