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북러 양자 관계를 높게 평가했고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러간 쌓아 온 깊은 이해와 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며 “우리 사이에 모든 현안에 대해 형성된 상호 이해와 우호적 관계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북러관계 발전 의지를 전달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우전쟁에 참전한 북한군과 관련해 “우리 군을 지원한 북한군의 공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영웅들을 함께 기리겠다”고도 말했다. 최 외무상은 “북한은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러시아가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지키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 원인을 없애기 위해 기울이는 모든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최 외무상이 다자회의와 같은 주요 외교 일정이나 기념일 등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 모스크바에 방문한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사전 조율’ 측면의 방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극동 보스토치니에서 푸틴과 만났고, 푸틴 대통령은 이듬해 6월 평양을 방문했다. 이번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찾을 차례이기도 하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9일 최 외무상의 방러 사실을 보도했지만 푸틴 대통령 접견과 관련해서는 아직 보도하지 않은 상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노동신문=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