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총선 공천배제 명단 1호는 장동혁…부정선거론 계몽령론자 배제"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8:5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지방선거 이후 한 달 넘게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시위 현장을 찾아 확성기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2026.7.17 © 뉴스1 안은나 기자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2028년 23대 총선에서 보수 승리를 위해 '공천배제 명단'을 외부 보수세력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이른바 조갑제판 살생부의 첫 대상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 거취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한 것에 대해 "정 원내대표 말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이다"고 해석했다.

조 대표는 "당대표가 부정선거라는 거짓말에 근거해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면서 시위대와 손을 잡는 건 투표지 부족 사태보다 훨씬 더 심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며 "그렇다면 국민의힘 당원, 행동하는 보수들은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들고 일어나서 압박을 가해야 하는데 그게 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대표는 "외부로부터의 압박의 제일 좋은 방법은 2028년 공천배제 대상 명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단체가 만들든지 (아니면)내가 만들겠다"고 했다.

공천배제 기준에 대해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판하지 않는 사람, 계몽령 주장을 하는 사람 등등 70, 80명 정도 될 것이며 (살생부 1번은) 장동혁이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와 온도를 맞추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안 의원이 왜 이렇게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뭔가 다급한 것 같다"면서 "안 의원이 지는 해 장동혁 도움을 받아서 당대표가 된다? 그건 불가능하고 또 된들 뭘 하겠냐"며 차기 당권을 노리고 한동훈 의원을 공격하는 건 판단 착오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의원에게 창당을 권한 것에 대해선 "플랜B를 이야기한 것으로 복당 안 시켜주면 플랜B가 있어야 하지 않냐"며 "언젠가는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한 의원은 보수 지식인, 팬 지지가 있고 시장 논리를 선거나 정치에 도입하는 상인 기질도 있다"며 "이런 것들을 합치면 원내교섭단체 이상의 당을 만들 능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