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 "한번 본인의 과거 발언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스스로 본인이 과거에 했던 발언과 얼마나 배치되는 언급인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과거 나경원 의원의 '연판장' 사태 때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한 말을 기억한다"며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하고 있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고, 민주주의 원리에도 맞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탁금이 너무 높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누가 봐도 당무 개입'이라고 했고",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 기탁금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하달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다시 엑스에 올린 글에서 "공당이 당직 선거와 공직 선거조차 구분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또 "그런 역량으로는 국정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비난 논평을 내실 때 최소한의 상식은 갖추시는 게 좋겠다"고 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