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미, 정청래, 김민석, 고민정, 송영길 후보. 2026.7.20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8·17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서약했다. 당을 이끄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비전이 모이는 용광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예비 후보들과 함께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전당대회의 슬로건은 '모두의 민주당,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며 "민주당은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서약식을 기점으로 선의의 경쟁과 '포지티브'(positive·긍정적인) 선거 운동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결과는 물론이고 과정에서 정정당당한 승부가 되도록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리당원들이 주인공인 진정한 축제가 되도록 모든 후보들이 페어플레이를 펼치길 바란다"며 "늘 하나 될 때 강하고 승리했던 민주당의 역사처럼 이번 전당대회가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이 하나로 모이는 용광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소병훈 의원은 "공정하고 원칙이 있는, 공명정대하게 지도부의 선거 과정을 거치는 걸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분이 선출돼도 함께한 모든 분들이 승복하고 더 나은 민주당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불편부당 원칙 아래서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당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14명은 △허위사실 유포·금품 살포·향응 제공·후보자 비방·지역감정 조장 등 행위를 하지 않을 것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할 것 △단합된 경선을 만들어갈 것 등 내용이 적힌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펜을 들고 자신의 기호가 적힌 빈칸에 모두 서명했다.
당대표 후보는 김민석, 고민정, 정청래, 김보미, 송영길 후보(기호순)가 참석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박선원, 이건태, 이성윤, 김용, 박성준, 박승원, 정민철, 한민수, 서미화, 최민희, 김영호, 임미애, 신계륜, 김형남 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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