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기금 지원 의결액은 3억 1945만원이었지만 실제 집행액은 2억 3529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총 응원단 지원경비 1억 4874만원, 행사운영 경비 8455만원, 부대경비 200만원으로 이뤄졌다.
먼저 응원단 지원경비(1억 4874만원)에는 △입장권 구매 2524만원(총 5048장) △응원용품·간식 5910만원 △응원진행 6440만원으로 구성됐다. 응원진행경비는 운영부스 운영, 응원리딩, 용역 대행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운영경비(8455만원)는 △행사운영 지원 5591만원 △안전관리 지원 2,864만원으로 집행됐다. 행사운영지원 경비는 전광판이나 차량 임차료, 우비 등 행사진행용품, 진행위원 사례비 등이었다.
또 정산보고서 회계검증을 위한 수수료로 부대비용 200만원이 집행됐다. 통일부는 사후정산 과정에서 회계검증을 통해 집행 내역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실제 소요 경비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5월 AFC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위민FC위민이 맞붙은 AWCL 4강 경기가 경기도 수원에서 치러지자, ‘남북 상호 이해증진’을 이유로 공동응원에 필요한 관련 경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는 ‘남북협력기금법 제 8조’에 따른 것이다.
당시 통일부는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8년여 만에 북 선수단이 방문하고, 민간단체의 높은 응원 수요와 응원이 갖는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제26차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 경기 응원을 위해 현지의 남북한 교민에 입장권, 응원복 등을 협력기금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단, 북한 여자축구단의 참가가 갑작스럽게 결정됐고 민간단체의 참여규모나 행사의 세부내용 등을 확정하기 어려웠던 만큼, ‘개산급’ 형식으로 지원 후 사후정산을 통해 미집행액을 반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5월 20일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