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년연장·공무원 정치기본권 올해안 처리 최선"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후 12:01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장성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20일 "정년 연장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문제를 올해 안에 처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노동계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찾아 "당 대표 시절 끊임없이 제기하고 질책한 부분이 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친청(친정청래)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 한민수 최민희 의원(기호순)도 참석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도 (관련) 안을 여러 가지 준비하고 한국노총과 정책 논의를 지속해 왔는데 6·3지방선거 이후 하자는 정무적 판단이 고려됐다"며 "지선도 끝났고 총선까지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금이 올해 안에 처리할 최적의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는 즉시 당 정책위원회와 한국노총과 여러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단하고 돌파해야 할 문제"라며 "검찰개혁 한다는 의지로 노동 개혁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필요할 때든 필요하지 않은 때든 평상시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 저는 의리 면에서는 으리으리하다"며 "AI(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노동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도 같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 사안들에 대해 민주당의 정치적 의지와 추진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후보가 보여준 추진력과 돌파력이 노동 존중 사회를 앞당기는 힘으로 이어지길, 이번 전대가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건승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정 전 대표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당권주자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앞둔 것과 관련, "출마 기자회견문이 20여분 됐는데 7분간으로 압축 요약해 '정정당당' 정청래는 정의롭게 하겠다,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통개일', 네 분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 단결하자, 당 밖으로는 통합과 연대를 하자, 개혁 깃발은 더 높이 들겠다, 1인1표제는 사수하겠다(고 밝힐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전 대표는 단기간에 자신의 후원금이 초과한 것에 대해 '당원 분노 표현'이라고 한 것을 두고는 "집단폭행 당하듯이 하니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키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계점을 넘고 100도로 끓으면 눈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검찰 개혁해달라, 1인1표제 사수해 달라는 부분에 대한 당원들 요구가 저에게 투사돼 모이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사모님도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정 전 대표가 나서줘서 고맙다'는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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