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도전 끝에 시민들로부터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권한을 위임 받게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밝힌 포부다.
고양시의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민경선 시장.(사진=고양특례시)
그는 “고양시에서 3차례의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고양의 잠재력 또한 누구보다 깊이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체와 변화의 갈림길에서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갖추지 못한 탓에 피폐해진 고양의 시정과 민생을 보면서 매일 아침 마다 다시 고양을 살려내야 한다는 진실되고 절박한 각오와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 시장은 “이런 간절함은 ‘고양혁신’을 목표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할 줄 아는 고양시장’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민선9기 고양시장에 취임한지 한 달도 안된 시점에 만난 민 시장에게 앞으로 4년간 시정의 중심은 오로지 시민에게 있다.
그가 가장 절실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연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이다. 민 시장은 “청년들이 꿈을 위해 도시를 떠나지 않고 이곳 고양에서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 진정한 자족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고양시를 반드시 완성하기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 시장은 △글로벌 게임·인공지능(AI) 산업의 산실인 디지펜공과대 국제캠퍼스 유치 △한국항공대와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집중 육성 △중부대와 자율주행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반 마련 △동국대·국립암센터와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위한 파트너십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답보상태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속하게 실현하고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자족용지 활용 등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설명했다.
민 시장은 “고양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대표적인 규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라며 “막연하게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선을 주장하기 보다 공업물량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 고양시에 양질의 기업이 입주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고양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한 경험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지낸 전문성을 앞세워 ‘진짜 교통 전문가’로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임기 1년 내에 얽혀 있는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을 재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및 지하철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것”이라며 “고양은평선과 인천2호선 일산 연장 같은 광역 교통망 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형 교통망까지 촘촘히 챙겨 시민들이 매일 교통의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들은 수많은 민원을 책임감 있게 해결하고 약속한 공약을 막힘없이 실현하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청년들이 돌아와 꿈을 펼치고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무엇보다 진정으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어,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