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TK 당심, 한동훈 소명 지켜본다…'배신자' 찍히면 오래가" [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1일, 오전 11:14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2026.7.21./뉴스1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경북 사람들은 한동훈 의원의 '당게' 논란 관련 사과와 소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해명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 의원의 복당에 관해 얘기하는 것에 신중론이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 의원은 21일 오전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은 보수를 지켰다는 자부심이 있어 한 번 배신자로 찍으면 계속 배신자라는 인식이 오래간다. 유승민 전 의원도 그랬잖나"라며 "(당게 논란을) 한 의원이 소명했을 때 제대로 됐다고 생각하면 받아들이면 되는데 (지역에선) 소명을 아직 안 하지 않았느냐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한 의원의 복당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봤다.

그는 "한 의원과 복당에 찬성하는 이런 분들이 자꾸 (한 의원) 복당을 염두에 두고 장동혁 대표에게 사퇴하라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은 범보수의 자산이라고 여겨진다"면서도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하면 되는데 공당의 원칙과 절차가 있음에도 자꾸 복당시켜라, 너(장 대표) 물러나라 한다. 오히려 한 의원한테는 유리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징계가 억울하면 소명을 해야 하고 실제 문제가 있었다면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그런 것 없이) 자꾸 왈가왈부하다 보니까 오히려 너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당한 시기에 복당에 대한 재논의가 있을 거라 본다"며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 대표 사퇴론에도 대구·경북 당심은 신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역의 당원들이나 당직자들을 만나보면 장 대표를 흔들 때가 아니라고 한다"면서도 "장 대표에 대해 절대적으로 '8월 말까지 우리 당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인식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7일 전당대회를 마치면 전열을 가다듬어서 더 폭주할 텐데 국민의힘이 전대를 7·8월에 할 수도 없다"며 "지금 지도부 체제로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 더 많다"고 밝혔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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