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로 나선 정청래 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사 권력 오남용 사례로 본 형사소송법 개정 긴급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경찰 조사 중임을 알려드린다”며 “차량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후보를 향한 위협, 폭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표 시절) 암살단에 이어 차량 습격”이라며 “12·3 비상계엄 때는 노상원 수첩에 의해 죽을 뻔했는데 참담하고 서글프다”라고 적었다.
전당대회에 함께 출마한 경쟁 후보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도 이번 습격 소식에 “큰 유감”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총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어떠한 위법, 폭언, 욕설, 멸칭, 폭력도 반(反)민주당 행위이며, 이간질과 역공작의 빌미일 뿐이다. 발본색원돼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차제에 모든 폭언, 이중당적, 유령당원, 신천지 개입 등 비정상도 사라져야 한다”며 “당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지킴이 경호 역할을 자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전 대표 차량을 공격한 신원 미상의 용의자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후보 합동 연설회를 열었다.
정 전 대표는 합동연설회에서 “클린 선거하겠다.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를 사용하겠다”라며 “2대 1, 3대 1로 때리면 맞겠다. 그러나 그 상처를 당원들이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선출한다. 당 대표 후보로 김민석, 고민정, 정청래, 김보미 및 송영길이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로 박선원, 이건태, 이성윤, 김용, 박성준, 박승원, 정민철, 한민수, 서미화, 최민희, 김영호, 임미애, 신계륜, 김형남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