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제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문을 윤상현 위원장에게 전달한 후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유승관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2일 2차 청문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 과정과 책임 소재를 집중 점검한다.
여야가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추진에는 뜻을 모았으나 공개 재검표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이번 청문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2차 청문회에는 위철환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노태악 전 위원장,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관계자들이 출석한다.
더불어 오민석 전 서울시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송파구·전북 선관위 관계자와 행정안전부, 서울경찰청, 국방부, 감사원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 34명 가운데 전주 완산구 선관위 관계자 1명은 재판 일정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증인들은 출석할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발생 경위와 현장 대응, 선관위 내부 보고·의사결정 과정, 참정권 침해 여부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여 장의 공개 재검표를 놓고 여야가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적인 공개 재검표를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특검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과 재검표·특검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야는 전날(21일) 선관위 특검 추천 절차에 합의했다. 다만 공개 재검표 실시 여부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만큼 이날 청문회에서도 관련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청문회를 마친 뒤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재검표에 대한 여야 합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