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대통령 부동산 엄호…"잔금 회수 위험까지 감수한 투명 거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전 11:29

[이데일리 조용석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17억원의 근저당을 포함한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위험까지 스스로 감수한 투명한 거래”라며 “투명한 거래를 편법과 꼼수로 몰아가는 것은, 온갖 편법·꼼수로 부동산 투기를 일삼아온 국민의힘이기에 가능한 발상”이라고 22일 엄호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공개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이 대통령께서 손해 보면서 매각한 부동산 거래를 두고 거짓 선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1주택자로서 매각 의무가 전혀 없다. 그럼에도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을 포기하고 하나뿐인 집을 시세보다 낮게 팔아 무주택자가 됐다”며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17억7700만원의 근저당 설정에 대해서는 “매각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매수자의 사정을 배려하고 잔금 회수 위험까지 스스로 감수한 투명한 거래”라고 강조했다.

이를 비난하는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향해 “각자 두세 채씩 집을 껴안고 있는 국민의힘이 한 채뿐인 집을 손해 보며 판 대통령을 향해 근거 없이 선동하는 것은 적반하장을 넘어 후안무치”라며 “장 대표는 대통령을 비난하려거든 먼저 대통령처럼 살던 집을 손해 보고 팔고 대통령처럼 무주택자로 되고 나서 말하라”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은 시세보다 낮은 29억원에 자택을 팔고 그리고 무주택자가 됐다. 1주택자로서 매각 의무가 전혀 없음에도 스스로 내놓았다”며 “재건축으로 기대되는 이익마저 포기했다”고 옹호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트집 잡을 것이 없었는지 매수인을 배려해서 설정한 근저당권까지 걸고 넘어지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사채업자라는 막말까지 동원해서 대통령을 모욕했다”며 “꼼수를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일삼았던 그들이기에 가능한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지원 최고위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역시 “사실관계나 거래 전후 맥락을 외면한 부당한 흠집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국정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서 28년 동안 보유해 온 유일한 주택을 시세보다 낮게 처분하고 스스로 무주택자가 됐다”며 “재건축에 따른 기대 이익과 조합원 분양권을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부동산으로는 추가 이익을 갖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또 근저당 설정에 대해서도 “잔금을 모두 받기 전에 소유권을 먼저 이전해 준 것도 매수인의 자금 사정과 조합원 지위 취득 문제를 고려한 조치”라며 “대통령 내외께서는 매수인을 위해서 선 등기 후 잔금 이 방식에 합의를 하고 잔금을 받지 못할 위험까지도 매도인 스스로 부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을 가지고 금융기관 대출이나 은밀한 사금융처럼 동일시하는 것은 거래의 성격과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경제적인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부동산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를 지키려고 한 결정을 정치적인 논리로 왜곡하는 데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