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우리 국내법상 절차도 있고 법적인 측면과 정책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실질적인 기여를 하려는 적극적인 용의를 갖고 논의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각각 추진하는 국제적 연대 움직임이 향후 연결되거나 통합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위 실장은 “미국의 움직임과 영국·프랑스의 움직임이 서로 연결되거나 통합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인 움직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면서 우리 역량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기여 방식과 범위에는 국회 등 관련 절차와 군사적 역량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우리의 기여는 국회 등 관련 절차와 연관될 수 있고, 역량에도 한계가 있다”며 “같은 역할을 여러 곳에서 동시에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이후 미국 측의 추가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위 실장은 “미국으로부터 오래전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조직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한국에도 참여 요청이 있었다”며 “우리는 거기에 응해 왔지만 그 상태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보도 때문에 새로운 요청이 있었고 우리가 새롭게 응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종전과 같은 상황이고 정부도 기존 입장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에서의 자유로운 통항은 우리 국익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