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업장 찾은 기후장관 "탄소중립·순환경제 촉진 지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후 05:39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2일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실증 중인 냉난방 일체형 히트펌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후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2일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실증 중인 냉난방 일체형 히트펌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후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2일 경기도 일대 삼성 계열사 사업장을 찾아 탄소중립을 위한 실증 사업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독려했다.

기후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냉난방 일체형 히트펌프를 실증 중인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를 찾아 공동주택 내 히트펌프 보급·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히트펌프는 대기 중 물·공기의 열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방식의 냉·난방기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가스보일러와 달리 전기를 뺀 다른 화석연료 에너지원이 들어가지 않아 탄소중립 시대의 난방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35년까지 350만대 보급 계획을 세우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 장관은 이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다회용기 사용을 격려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곳은 입점한 22개 모든 카페·구내식당이 음식·커피를 다회용기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곳을 시작으로 13개 계열사 사업장으로 이를 확대 운영 중이다.

그는 또 LG전자와 공제조합 이순환거버넌스가 올 5월부터 영구자석 회수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용인 수도권자원순환센터도 찾아, 냉장고·에어컨 해체 및 냉매 적정 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구리·알루미늄·희토영구자석 등 핵심 광물을 분리·선별하는 작업을 둘러봤다. 기후부는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영구자석 회수·재활용 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재활용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히트펌프 전환과 일상 속 플라스틱 실천, 폐전기·전자제품의 핵심 광물 재활용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촉진의 핵심 축”이라며 “이러한 선도 모델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우리 기업의 글로벌 녹색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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