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당정 "경찰에 '더 센' 순환근무제 주문…청문감사관 개방 제안"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12:57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비공개 당정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신웅수 기자

경찰청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당정 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순환근무제 강화 방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보고보다 센' 순환근무제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외에 경찰에 사건 수사에 대한 복수담당제(2인1조)를 비롯해 청문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는 안을 제안했다. 수사심의위원회를 일선 경찰서 단위에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장윤기 사건'으로 촉발된 경찰 부실수사 및 유착 논란에 있어 "지역에서의 유착을 끊어내기 위해 순환근무제를 확실히 정착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며 "경찰의 (순환근무제) 보고가 있었으나 좀 약하다, 좀 더 강화된 순환근무제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경과 경정 수준에서 (순환근무제를) 하고 있고 경찰은 경위 이하는 매우 어렵다고 얘기한다. 노조도 반발하고 있고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찰 쇄신 TF(태스크포스)를 통한 의견 수렴, 경찰들의 생활 애로 등을 충분히 의견 수렴해 내년 상반기 중 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의원들은 실효성이 담보된 안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또 내부 비리가 발생했을 때 확실히 징계를 해야 하는데 그 점을 경찰이 확실히 실천하지 못했으니 (앞으로는) 특히 인사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의원들은 "경찰이 발표한 감찰 인력 증원 배치 정도로는 약하다"며 복수담당제를 요청했고 청문감사관의 경우 "3년 정도의 임기제, 개방직으로 한다면 실질적 감사나 감찰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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