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올공 함성 덕 與가 특검 수용"…정점식 "선관위 개혁 절실"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2:34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 참정권 침해 방지를 위한 선관위 구조개혁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방선거 당일 조직적으로 '투표율 조작'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거론하며 "이 자체가 선관위 개혁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 참정권 침해 방지를 위한 선관위 구조개혁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선관위가 가족 채용, 부실 문제, 수의계약 문제 등으로 과거의 많은 잘못이 드러난 데다 지방선거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는 중대한 사건까지 일어났다"며 "그래서 선관위를 어떻게 개혁할 것이냐, 선거 제도를 어떻게 개혁할 것이냐에 대해서 많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많은 좋은 정책 제안을 해주면 국회에서 법안으로 정리해서 국민들 열망에 걸맞은 개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당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최수진 의원 주최로 열린 '국민을 위한 결단' 대국민 호소 자리에도 참석했다.

장 대표는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의 함성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선관위) 특검을 수용하고 합의하는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합수본의 압수수색도 올림픽공원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주고 계신 시민들 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투표지가 부족해 투표를 못 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가 말끔히 해소되고 선관위 관련 의혹들도 해소되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도 해결되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씨는 얼음 위에 맨발로 오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5시간 10분을 서면서 이 부분 세계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2시간 43분 동안 얼음 위에 서 있는다.

국제환경운동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은 고통받고 있다”- 국민을 위한 결단'에서 얼음위에 올라가 정부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황기선 기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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