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은 23일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검경 합수본은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까지 총리를 역임하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여당 대표에 출마한 김 전 총리의 폭로를 허투루 들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관련 의혹만 수사했다"며 "만약 합수본이 신천지의 민주당 개입 의혹을 알고도 국민의힘에 대해서만 수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 표적 수사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직 총리의 주장대로 특정 종교 집단이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정치권과 비밀연합을 구축해 당원 주권을 침해했다면, 이는 정당법 위반이자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어떠한 객관적 근거도 없이 당권을 잡기 위해 대국민 음해와 허위사실 유포를 감행한 것이라면, 이는 국민과 당원을 철저히 기만한 중대 정치 범죄"라면서 "어느 쪽이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김 전 총리를 향해 "적절한 시기 운운하며 정치적 계산으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다는 그 '근거'를 즉시 수사기관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수사기관 또한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대규모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수사에 착수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