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22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5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직접 이야기는 안 했으나 사퇴 의지는 오래전부터 (청와대) 참모들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뉴스1에 이같이 전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정 장관은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오랜 측근이자 '친명계 좌장'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일했다.
정 장관은 최근 들어 국회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청와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 본인도 뉴스1에 "더 할 일이 없다. 사퇴해 당에 가서 일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방침과 관련해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경찰의 사건 처리를 검찰이 모두 넘겨받아야 한다며 '전건 송치'를 대안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민주당이 검사의 직접 수사를 금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정하는 등 속도전을 펴자, 당내에서 직접 목소리를 내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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