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6.7.2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들과 버거와 피시앤칩스 등을 곁들인 맥주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라니 보르카르 MS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035420) 이사회 의장 등 빅테크 CEO들은 샌프란시스코 한 식당에서 현지인들이 즐기는 메뉴로 저녁을 함께했다.
황 CEO가 지난 방한 당시 국내 재계 총수들과 한국 음식 문화인 '치맥회동'과 '삼겹살 회동'을 통해 유대를 형성한 것처럼 양국 AI 기업 리더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현지 음식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미니버거, 피시앤칩스, 오징어튀김, 클램차우더 등 현지 인기 메뉴들이 나오자 "치킨이 필요할 텐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황 CEO가 "마지막으로 버거 먹은 게 언제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기억이 안 난다"고 웃어넘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병맥주를 들어 올리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이라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한다. 가족을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고 한다"며 "내가 '우리는' 하면 '식구다' 한번 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황 CEO는 "We are family"라고 호응했고, 참석자들 모두는 '식구다'를 함께 크게 외치며 맥주병을 맞부딪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배경훈) 부총리께서 밥을 자기가 내신다고 (한다)"고 전하자, 참석자들은 '쌩큐' '아이 러브 댓(I love that)' 등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자 황 CEO는 "맥주 하나 더 마셔도 되느냐"고 물으며 '여기 (가게 안) 모든 사람들에게 맥주를 다 쏘라'는 취지로 농을 건넸고,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라 안 됩니다"라고 응수해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이들이 속한 기업의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만 약 1경 7000조 원에 달한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