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민석, 신천지 개입 근거 제시 못 한다면 책임져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7일, 오전 10:13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의원이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6 © 뉴스1 조수민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당대표 후보 측이 '당 선거에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건 실책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가 없는 일을 부풀려 말할 사람이 아닌 것으로 알지만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오롯이 김민석 후보가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집권 여당 전당대회가 아니라 명청 전쟁, 신천지 전쟁 중이다"며 전당대회 과열 양상을 우려했다.

이어 "김민석 후보는 압도적 선두답게 부자 몸조심하면서 정책 전당대회를 만들어야지 왜 이런 문제를 제기했냐"며 김 후보 측이 긁어 부스럼 만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근거를 제시할 책임은 김민석 후보한테 있다"고 강조한 박 의원은 "이렇게 된 마당에 김민석 후보는 증거를 제시해 수사 기관 수사를 통해 개입이 사실이라면 민주당도 신천지도 법적 책임,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행자가 "김민석 후보가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냐"고 하자 박 의원은 "김 후보는 윤석열 쿠데타 준비설을 제기한 분 아니냐, 저는 김 후보 말을 믿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 문제도 조직적이든 지엽적이든, 지구당 차원에서 개입한 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일교 신천지 등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것을 발본색원하는 계기로 삼아야지우리가 덮으려 해선 안 된다"며 김 후보 측에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모든 책임은 김민석 후보가 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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