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선웅 "정성호, '법사위 여당 강경파와 소통 안돼 힘들어해"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7일, 오후 01:08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생각에 잠겨 있다. 2026.7.27 © 뉴스1 김민지 기자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여권의 법사위 강경파 의원들 공격을 힘들어했다며 사의 표명 배경에 이런 것들이 들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여 부대변인은 27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정성호 장관은 당내 강한 목소리가 있음에도 주무 장관으로 보완수사권(완전 폐지)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국회에 있었다면 친명 좌장으로 의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충분히 됐을 텐데 본인이 장관으로 방어했지만 결과적으로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 주장마저) 실패하자 뭔가 회의감이 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몇 개월 전 정 장관과 저녁을 먹었다"며 "법사위가 늦게 끝난 뒤 온 정 장관이 '법사위 누구누구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 전했다.

진행자가 "뭐가 힘들었다고 하더냐"고 묻자 여 부대변인은 "법사위에서 이른바 강성이라는 분들이 계속 자기주장만 해 여당과도 소통이 잘 안된 점을 힘들어했다"고 소개했다.

여 부대변인은 "법사위에서 (정 장관이)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한테도 엄청나게 당했다"며 "그런 것들에 회의를 느껴 굉장히 힘들어하셨다"고 했다.

여 부대변인은 정 장관이 당으로 복귀할 경우에 대해 "지금 친명이 주류가 아니고 청와대와 소통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친명 좌장이 없기 때문"이라며 "만약 정 장관이 직을 내려놓는다면 여러 법안에 대해 청와대나 대통령 생각을 당에 더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등 친명 좌장 노릇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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