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부동산 문제 이해관계 복잡, 합의점 찾아야"…7100건 의견 접수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7일, 오후 04:32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7 © 뉴스1 김도우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부동산 문제는 그 어떤 분야보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들의 개개인의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 후 "총리께서 한 번 더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다"며 추가 토론회 개최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여러 차례 말씀하셨듯 부동산 문제는 5000만 국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전문가"라고 운을 뗐다.

또 "청년이나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가구자, 임대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등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달라 고민도 다르시고, 찬성하는 안과 반대하는 안도 모두 다 다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의견을 들어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방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통령께서도 관련 논의의 기회를 가져보라고 말씀해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를 언급하며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안정적인 삶의 기본인 주거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 만큼,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큰 책임감과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정책 제안 사이트인 '부동산토론회.kr'에 7100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다며 "국민 의견을 흘려듣지 않고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깊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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