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의원 161명에게 '친전'…"보완수사권 토론 와달라"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11:02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산회 후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1명 전원에게 이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의 친전을 보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한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전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민주당은 지난 24일 검사의 보완수사를 금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며 "법안 처리를 앞둔 가운데 법조계와 학계, 범죄피해자 지원 현장에서는 제도적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안 처리에 앞서 제대로 된 공론장에서 각계 의견을 국민 앞에 충분히 밝히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는 오는 29일 국회에서 '보완수사 금지, 기어이 범죄자의 편에 설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로, 그간 보완수사권 폐지를 놓고 한 의원과 민주당 의원 간 토론이 여러 차례 성사되지 않은 데 따른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 측 관계자는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토론회에 응하지 않은 이유가 '당에서 이견 정리가 안 됐다'는 것이었다"며 "이제 당론으로 추인했으니, 공론장에서 여러 우려와 비판 지점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는 해당 친전을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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