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광한 "자꾸 말꼬리 잡아 스트레스"…생방송 어떤 질문에

정치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전 10:46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6.4.17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이 생방송 도중 진행자가 '징계 정치' '장동혁 대표 잘한다고 보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여부' 등을 캐묻자 "곤란한 질문만 해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29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과 전화 인터뷰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멱살을 잡아 윤리위가 징계절차를 개시한 권영진 의원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가 "선처를 바란다"고 한 건 "외교적 수사"라며 윤리위가 참고할 성질의 발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는 당내 문화 때문에 국민의힘이 이처럼 참담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중징계 불가피론을 펼쳤다.

진행자가 "최고위원회가 독립기관인 윤리위에 '최고수위 징계' '자진 탈당' 메시지를 낸 건 적절했냐"고 하자 조 최고위원은 "'떠났으면 좋겠다'는 정무적 판단을 말한 것뿐으로 윤리위가 알아서 할 것이다"고 받아쳤다.

"장동혁 대표 장외 투쟁이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조 최고위원은 "그렇게라도 쟁점화하지 않으면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꿈쩍이나 할 것 같냐"고 답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진행자가 "이번 기회를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조 최고위원은 "지금 당내에선 '윤석열'의 '윤' 자도 안 나온다.이미 절연하고 결별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진행자와 날 선 질답을 펼친 조 최고위원은 방송 말미에 "도와주는 질문은 하나도 없고 말꼬리 잡고, 곤란한 질문만 많이 해 스트레스받는다"면서 "저도 나름 양심껏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알겠다. 감사합니다"는 인사로 답을 대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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