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 FTA 1호' 칠레 공식방문…핵심광물·공급망 남미 확장

정치

뉴스1,

2026년 7월 30일, 오전 03:38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송객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7.29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 남미 순방국 칠레에 도착했다. 칠레 신(新)정부 지도부와 조기 신뢰를 구축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통한 무역·교역 활성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파울루를 출발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칠레 산티아고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2일 칠레 공식방문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오는 30일 칠레 건국영웅 오히긴스 동상 헌화에 이어 칠레 대통령궁인 '모네다궁'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올해 3월 취임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은 강한 우파 성향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카스트 대통령 취임식 때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친서를 통해 경제·인프라·방산·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카스트 대통령은 이에 FTA 개선을 포함한 교역·투자 확대에 공감하며 화답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 간 협의를 토대로 한-칠레 정부 간 MOU(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선 양국에 상호 진출한 주요 기업들 간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칠레 핵심광물과 이를 활용한 배터리·에너지 분야, 인프라, 첨단산업, K뷰티·문화 등 양국 무역 활성화 촉진이 기대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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