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칠레 도착...FTA·공급망 논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04:1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남미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칠레에 29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 동안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에 주력한다.

이날 오후 이 대통령 내외는 칠레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학재 주칠레 대사가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칠레 측에서는 페레스 마켄나 외교장관과 오스카르 푸엔테스 의전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 등이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칠레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칠레 독립 영웅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장군 동상에 헌화한다. 이어 칠레 대통령궁인 라 모네다궁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서는 한·칠레 FTA 현대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 대통령도 FTA 현대화를 포함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칠레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만큼 광물 공급망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 방안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상대국에 진출한 양국 주요 기업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칠레의 핵심광물과 이를 활용한 배터리·에너지, 인프라, 첨단산업, K뷰티 분야에서 기업인 간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칠레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 내외는 30일 밤 남미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브라질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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