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유승관 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을 위한 개헌은 '주권자 국민의 선택 문제'라고 해 파장이 인 것에 대해 "현재 국회의장 위치에서 대응하고 그에 상응하는 사과와 입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이 사안이) 그렇게 쉽게 마무리될 것 같진 않다. 대단히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해당 발언으로 야당 반발이 이는 등 논란이 되자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진화했다.
김 의원은 "조 의장 발언은 실언이었고 그에 따라 본인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그 문제에 관해선 본인 실수와 실언, 그에 따르는 사과, 이에 따라 여러 사람이 얘기했기 때문에 지금은 마무리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조 의장 해명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은 없다고 밝히는 것을 검토해 볼 여지는 없느냐'는 질문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또 다른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대통령은 2022년, 2025년 대선 시기 연임 개헌 문제에 관해 헌법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게 명확한데 '나의 마음을 뭘 물어보냐, 정확하다'는 언급을 분명히 했다"라고도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법원 공소기각 사유를 확대하는 조항이 막판 추가된 것에는 "그동안 나온 헌법재판소, 대법원 판례를 부분적으로 그 조항에 넣었다는 평가들을 하고 있다"며 "적용 예를 한번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실제 장관 1년을 하면서 물리적,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다고 하더라. 앞니도 세 개가 어느 날 갑자기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수면장애 등 여러 가지로 힘들다는 얘기를 만날 때마다 했다"고 했다.
그는 "1년간 격무에 시달리며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선공후사 원칙을 잃진 않을 것이다. 공적 역할을 다하고 그다음 자기의 개인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봤다.
김 의원은 민주당 8·17 전당대회 국면에 불거진 '신천지 개입설'에 대해선 "더 이상 당대표 경선 주제로 가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선 원론적으로 종교집단이 여든 야든 정당에 개입해 정치 의사결정을 바꾸는 행위는 원하지도 않고 단호히 반대한다, 그렇게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