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산림청장(앞줄 가운데)이 27~28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불법벌채 근절 및 합법 임산물 교역 촉진과 과학기반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강화 △생물다양성 보전·재해경감·경제성장을 위한 산림거버넌스 통합 △APEC 불법벌채 및 관련 교역 전문가그룹(EGILAT)을 통한 정책대화·정보공유 강화 △보호지역 기반 노력과 기타 효과적 지역기반 보전수단 연계 △민간·중소기업과의 투자·금융 협력 확대 △도시숲 및 물관리 분야 국제협력 등 8개항의 실천 방안이 담겼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산림 생태계 회복력 강화 노력과, 위성·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과학적 산림자원 관리·산림재해 대응 체계를 소개했다. 이 중 베트남과 협력해 추진 중인 맹그로브 복원사업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해안 맹그로브 생태계 330㏊를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생계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OECD로부터 혁신적인 공공부문 사업으로 인정받았고 한-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반영됐다.
또 대한민국이 ‘기후를 위한 맹그로브 동맹(MAC)’에 가입해 맹그로브 복원·묘목 생산에 관한 전문성을 아태지역과 공유하고 있다는 점과 도시 탄소흡수원 확대와 열섬 완화를 위한 도시숲 조성과 생물다양성과 녹지공간을 접목한 도시정원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박 청장은 “산림은 국경을 초월해 혜택을 나누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며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디지털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기술협력과 역량강화, 지식공유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