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및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등 임기가 남은 직책에 대해 새 집행부 결정에 따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 임기가 남은 국제축구계 직책에 대해 새 집행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이후 4선을 지낸 정몽규 전 회장은 지난 6일 사퇴, 약 13년 5개월 만에 한국 축구 수장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AFC 집행위원 및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등 기존에 맡고 있던 국제축구계 직책은 임기가 계속 이어진다.
AFC 집행위원은 2027년 3월 정기총회까지, FIFA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2029년까지가 임기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정연욱 위원은 "회장직에서 물러난 정몽규 전 회장이 국제 무대에 남는 것이 우리 한국 축구 외교의 자산인가 싶다. 이 부분도 말끔히 정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회장은 이에 대해 "축구협회장에 사퇴한 마당에, 내가 자리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새 축구협회장이 선임돼)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그 결정에 따라 사퇴하는 등 집행부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