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7.31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과 칠레 양국이 힘을 합친다면 핵심광물의 고부가가치화와 공급망뿐만 아니라 첨단 제조업과 방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놀라운 협력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칠레 산티아고 소재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국과 칠레가 글로벌 경제 질서의 격변기라는 위기 상황을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다. 국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과 칠레는 오랜 기간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신뢰의 파트너"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굳건한 신뢰의 역사를 토대로 한-칠레 양국이 미래 협력의 새로운 측면을 더욱 넓혀가면 좋겠다"며 "핵심광물이 풍부한 칠레와 첨단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공동의 성장을 이뤄낸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칠레는 세계적인 리튬과 구리 생산국으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핵심 공급 기지"라며 "한국은 배터리와 첨단소재, 자동차,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S와 칠레 국영기업 코델코 간 핵심광물 합작 사업을 언급 "이같은 모델이 더욱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도 양국 기업이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005380)그룹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구자은 LS 회장, 이우현 OCI홀딩스(010060)회장, 최용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류재철 LG전자(066570) 사장, 정인섭 한화오션(042660)사장,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칠레 민간경협위원장인 이우현 회장은 "이제 양국 협력은 핵심광물에서 공급망, AI와 디지털,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칠레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