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李대통령, 강성지지층만 보면 성공 못해…전대 끝나면 잘 하길"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1일, 오전 08:23

2023년 5월 10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대통령)가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2023.5.10 © 뉴스1 공정식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려면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을 위한 국정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월 3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소통채널 '청년의 꿈'을 통해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넘었기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1년간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외교는 무난하지만 내치는 난맥상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 사례로 "범죄자 천국을 만들 보완수사권 폐지, 국방력 저하를 불러올 삼군 사관학교 통합, 조세 저항을 부를 부동산 보유세 대폭 인상, 개미투자자 주머니만 털고 있는 증시 상황" 등을 들었다.

이어 "민주당 강성지지층만 바라보는, 그들에 이끌려 국정운영을 하면 결국 파탄으로 갈 수밖에 없어 성공한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대통령이 하나 기대하는 건 허약한 야당이겠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와 그에 따른 비판이 이어질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도 올라갈 수밖에 없기에 이 대통령이 힘든 시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지금은 강성지지층을 상대해야 하는 전당대회 기간 중이어서 올바른 국정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 이해된다"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나라를 위한 국정운영을 기대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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