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측 "야구로 치면 1회도 안끝나…진검승부는 이제 시작"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2일, 오후 12:32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2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 입장하며 당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8.2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3위를 기록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측이 마지막 경선에서 역전을 이뤄내겠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송영길 캠프 강민석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야구로 치면 9회 가운데 1회도 끝나지 않았다"며 "충청권 권리당원은 전체 선거인단의 10% 정도고,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경선이 끝나도 2회 초 정도"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역사적인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광주의 마음'을 얻어, 노무현 돌풍을 일으키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송 후보 역시 고향인 호남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수가 약 65만인 수도권과 약 51만인 호남에서 결정된다"며 "송 후보가 마지막 주 원샷경선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반전을 이루겠다고 한 것이 단순한 각오만 밝힌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송 후보가 한번 내려갈 때, 두 번 내려갈 때가 조금씩 달랐다"며 "기차 역사에서 송 후보에게 엄지척해 보이는 손가락이나 셀카 요청을 하는 엄마들의 따뜻한 눈길에서 변화의 조짐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검승부는 이제 시작"이라며 "민주당 경선은 끝이 나야 끝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는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45.06%(3만632표)를 기록해 정청래 후보(44.61%·3만329표)와 송 후보(10.34%·7027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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