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후보 교체 시도가 해당 행위…관련자 모두 쳐내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3일, 오전 07:33

2025년 5월 10일 새벽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공고된 김문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취소 공고 및 한덕수 후보 등록 공고문.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갈무리) 2025.5.10 ©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기강이 엉망이 된 건 대선후보 교체 소동이 결정타였다며 관련자 중징계를 요구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해당 행위를 이유로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한밤중에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배제하고 후보 교체를 시도한 자들을 그대로 두고 해당 행위를 논할 수 있냐"고 꼬집었다.

이어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2025년 5월 10일)에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징역 15년이나 선고된 자(한덕수)로 대선후보 교체를 시도한 이들 중 한 사람은 감옥(권성동)으로 갔다"면서 "나머지 교체를 주도한 자들은 아직도 중진이라고 거들먹거리고, 당대표까지 물러나라고 떠들어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그런 후안무치한 자들이 중진 행세를 하면서 휘젓고 다니니 그 당이온전할 수 있겠냐"며 "그런 자들을 모두 쳐내야 그 당이 산다"고 강조했다.

2025년 5월 10일 새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는 당내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쟁력이 약하다고 판단,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를 교체한 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당원을 상대로 의견(ARS투표)을 물었다.

그 결과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돼 김문수 후보가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당시 홍 전 시장은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직무 강요죄이자 반민주 행위로 정당 해산 사유가 될 수도 있다"며 "그 짓에 가담한 자, 한덕수 추대 그룹은 모두 처벌받을 것이다"고 경고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