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폐지 악법 거부권 촉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안은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이 국무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이제 이재명 정권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들은 거부권 행사가 대통령의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만 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부권 행사는) 역사적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 명령을 거역한다면 결국 보완수사권 폐지가 정권 폐지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소기각 사유를 추가해 이재명의 죄를 지운다면 결국 국민들은 이재명 정권을 지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는 대통령이 잘 쓰는 SNS에 계정까지 개설해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절박하게 호소했다"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국민이 국가를 향해서 피해자의 편이 돼 달라고 절규하는 이 현실보다, 이 악법의 본질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더 좋은 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 대통령을 포함해서 범죄자에게만 더 좋은 법"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들의 마지막 명령이자 이 정권이 몰락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걷어차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