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일자리 확대 위해 기존 틀 뛰어넘는 혁신 대책 마련해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05:0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부·중기부·공정위 등에 대한 부처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부·중기부·공정위 등에 대한 부처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 고용 상황이 여전히 안 좋다”면서 이같이 말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공지능 시대에 늘어나는 비정형 노동자들도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강화해 나가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경제·사회 여건 속에서 일하는 사람과 기업 모두가 공정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부를 격려했다. 최근 노동 현장에서 산업재해 사망자가 감소한 것과 관련해 “최근 일터에서 노동부의 정말 큰 노력으로 사고 사망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정말로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다. 일하러 현장에 나갔다가 정말 먹고살겠다고 갔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게 얼마나 참혹한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월간 기준으로 거의 100명 이상 줄어드는 것 같다”면서 “과거 같으면 이 세상에 없을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남을 수 있게 한 것은 정말 큰일을 하신 것이다. 노동부 장관님과 직원들을 위해 박수 한 번 하겠다”고 했다. 또 임금체불액이 감소세로 전환된 점을 언급하며 “총액도 그렇고 회수율도 높아지고 아주 잘하셨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중기부에도 힘을 실었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점을 언급하며 “정말 수고했다”면서 “중소기업이 보호를 넘어 제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이 많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패의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를 찾는 수요는 점점 많아져 결국은 저는 창업으로 돌파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창업 중심 국가로 대전환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는 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 경영·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위 역할도 당부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돼지고기 유통 담합 업체를 적발한 것을 언급하며 “경제 검찰·경찰로 불렸던 역할을 요새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담합이나 이런 비정상 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일을 아예 꿈도 꿀 수 없게 눈을 부릅뜨고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납품단가 후려치기나 기술 탈취와 같은 불공정 거래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바로잡아주길 바란다”면서 “약자를 보듬어 지원하고 약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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