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후 재난 뉴노멀 돼…폭염 대응 내년 예산안에 반영"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후 02:13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6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뉴노멀이 된 기후 재난 상황에 맞게 주거와 용수 시설, 전력망, 폭염 대응 시설 같은 인프라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하겠다"며 "이에 대한 계획들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전통 시장의 경우 냉방 시설 부족 때문에 여름철마다 손님이 크게 줄어 해마다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부 지역에 이어 수도권에도 처음으로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지는 등 초유의 폭염이 국민의 삶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실상 국가적인 기후 재난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정책 대응의 수준과 범위,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재해는 언제나 어려운 처지의 국민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어디에 살고, 또 어디에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생사가 좌우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고시원, 쪽방촌, 비닐하우스 같은 취약 시설 거주 주민이나 공사 현장, 농어촌, 주차장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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