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AI·드론·사이버 위협 반영한 을지연습 준비"…18일부터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후 04:21

한성숙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8.6 © 뉴스1 김명섭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6일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대응 역량과 국가 총력전 수행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라며 인공지능(AI)·드론·사이버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훈련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의'에서 "최근 안보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무력 충돌은 현대전이 국가 핵심 기반시설과 국민 일상까지 직접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I·드론·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보환경에서 정부의 대응 역량은 군사작전 지원뿐 아니라 국민의 일상 유지와 국가 기능 지속까지 포괄해야 한다"며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올해 을지연습과 관련해 △국민 참여 확대 △새로운 업무체계에 맞춘 비상대응체계 점검 △기관장의 적극적인 참여 △AI·드론·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위협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조직 개편과 지방행정체계 개편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을지연습인 만큼 각 기관은 새로운 업무체계에 맞춰 비상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을지연습 기간은 폭염이 예상되는 시기"라며 "실제 훈련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점검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실시된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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