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2026.8.4 © 뉴스1 유승관 기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징계 절차에 들어간 비당권파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했다.
만약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원권 정지 2년은 2028년 23대 총선 출마 길을 막는 것이기에 절차가 복잡한 제명이나 출당 권고와 같은 효력을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표적 당권파인 장 전 최고위원은 6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과 인터뷰에서 7일로 예정된 윤리위 전체회의와 관련해 "징계 이전에 이분들이 당에 대한 애정이 있고, 본인들이 저지른 잘못에 책임감을 느낀다면 자진 탈당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언석 전 원내대표 등도 자진 탈당한 뒤 자숙하고 돌아왔다"며 자진 탈당이 당과 영원한 결별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조경태(6선), 권영진(2선), 서범수(2선), 진종오(초선) 의원은 '대안과미래'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분들이다"며 "소장파, 친한계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고춧가루를 뿌리더니, 정작 자신들과 가까운 의원들이 대형 사고를 치자 제대로 된 입장도 못 낸다. 이번에 그들이 얼마나 '내로남불' '이중잣대'를 가진 위선적 집단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진행자가 "어느 정도 징계가 필요하다고 보냐"고 묻자 장 전 최고위원은 "현역 의원에 대한 제명이나 출당 권고 의원총회에 보고해야 한다. 그것 자체가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지만 당원권 정지는 의총까지 가져갈 필요 없이 윤리위에서 의결하면 끝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최고위원은 "총선이 2년 남았기 때문에 2년 정도 당원권 정지를 시키면 자연스럽게 다음 총선 출마 자격이 봉쇄된다"며 "그 정도 수위에서 경중을 따져서 누구는 더 주고, 누구는 덜 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의 4단계로 당원권 정지 이상을 중징계로 본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