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장·중장 진급 장성에 삼정검 수치 수여…"군 신뢰 복구 애써달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1:3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대장·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의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은 뒤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진급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윤한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 이 대통령,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 조충호 해군 참모차장.(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진급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윤한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 이 대통령,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 조충호 해군 참모차장.(사진=연합뉴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삼정검 수치를 받은 대상은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대장),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중장), 윤한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중장), 조충호 해군참모차장(중장) 등 4명이다.

이 대통령은 진급자들에게 수치를 수여한 뒤 한 명씩 악수를 나누며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진급자들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고, 이어 기념촬영도 진행했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삼정검은 대장·중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 3군이 하나가 돼 호국·통일·번영이라는 세 가지 정신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장이나 대장으로 진급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보직과 계급,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직접 단다.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 형태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강훈식 비서실장,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곽태신 국방비서관, 강유정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삼정검 수치 수여식 후 이어진 환담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된 만큼 부여된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군사 정권의 역사로부터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길었지만, 다시 발생한 내란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서 신뢰 복구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애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소수가 전체의 명예를 훼손해 버린 억울한 상황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군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노력과 헌신에는 결과와 보상이 있기 마련이니 최고 지휘부가 책임감 있게 노력하고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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