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서 웃은 김민석 “바람 불기 시작”…정청래 “역전할 것”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8일, 오후 10:0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제주·인천 순회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8일 제주·인천 순회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화 제주! 글로벌 인천! 승리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통합과 비전을 강조했다”며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검증된 국정 역량의 안정감을 평가해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은 더 낮게, 책임감은 더 크게 하고 대체 불가 민주당의 든든한 당대표가 되도록 전심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1만9862표를 얻어 2위에 오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SNS에서 “제주, 인천에서 석패했다”며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권리당원들의 열정으로 간발의 차이로 뒤처졌다”고 했다.

정 후보는 “내일 강원, 대구, 경북에서 역전하겠다”며 “당원 여러분 눈물 나게 고맙다”고 표현했다.

민주당은 8일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와 인천을 합산한 결과 김 후보가 가장 많은 2만2537표(득표율은 47.75%)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 후보는 1만9862표(42.08%)를 받으며 2위를 기록했으며 송영길 후보는 4799표(10.17%)를 얻어 3위에 올랐다.

1주차 충청권 및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5만5518표(45.51%)를 얻어 김 후보(5만4307표·44.52%)를 1211표, 0.99%포인트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이날 제주·인천 순회경선에서 김 후보가 정 후보보다 2675표를 더 얻으면서 누적 순위가 바뀌었다.

제주·인천 결과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수는 김 후보 7만6844표(45.42%), 정 후보 7만5380표(44.56%), 송영길 후보 1만6955표(10.02%)로 집계됐다. 김 후보가 정 후보를 1464표, 0.86%포인트 차로 앞섰다.

다만 경남 지역 득표에 5%의 가중치가 적용되면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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