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혼 페널티 만든 게 바로 李대통령…유체이탈 화법의 절정"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9일, 오전 11:2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8.7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 페널티' 개선 과제 22개를 바로잡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 결혼 페널티 만든 것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정권이다. 유체 이탈 화법의 절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의 한도를 줄이고 규제를 강화한 것이 바로 이 정권의 6·27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심지어 신생아 특례 대출까지 줄였다"면서 "본인들이 막아놓은 걸 이제 와서 풀어주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30 지지율이 폭락하고 청년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겁이 나긴 하는 모양"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정부 대책의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대출(을) 쉽게 받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심쓰듯 돈 나눠달라는 요구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이 좋은 청년 일자리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하라는 것"이라면서 "주식으로 인생 망가지는 일 없도록 올바른 금융시장 만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열심히 일하면 내 집 마련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을) 세우라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말은 저렇게 하지만, 22개 가운데 과연 몇 개나 고칠 수 있을까"라며 "청년의 희망을 찾는 길, 정권 교체 외에 다른 해답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청년들이 국가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결혼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제도상 불이익을 면밀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적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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