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춘추관장 ‘무단증축’ 논란에…“매입 당시 인지 못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전 07:5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은 10일 서울 강남에 소유한 주택 무단 증축 논란과 관련해 “매입할 당시 주차장 일부가 원룸으로 변경된 상태였다”며 “해당 부분이 미등록건축물이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김상호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이 2월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김상호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이 2월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관장은 이날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의 1층이 주거 용도로 무단 개조됐으며 이를 통해 임대 수익을 얻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언론에 이런 내용의 입장을 전했다.

김 관장은 “직접 증축하거나 증축을 지시한 사실은 없다”며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주택의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택 수 증가에 따른 부담 등을 고려하다 보니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필요한 행정절차를 제때 진행하지 못한 점은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 관장은 강남구가 지난해 6월 서울시의 용적률 상향에 따라 무단 증축된 소규모 건축물을 양성화하기로 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건축사 등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양성화 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계 법령과 행정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관장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초대 춘추관장으로 1년여간 근무하다 최근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관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 인연을 맺고 오랜 기간 공보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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