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장동혁 대표의 광복절 경축식 참석 여부와 관련,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 그걸 안 간다는 거는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장동혁 대표가 잠실 올공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해야 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1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장 대표는 당시 “많은 분들이 왜 제1야당 대표가 매일 올림픽공원에 나가냐고 묻는다. 저에게 묻지 말고 올림픽공원에 가서 분노한 시민들께 직접 물어보라”고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장 대표의 취임 1주년 기념쇄신안 발표와 관련, “기대 안 하고 오히려 걱정하고 있다”며 “선관위에 신고된 당 수입이 국고보조금 350억원, 당비 100억원 정도 규모다. 국고보조금이 책임당원의 당비보다 3배 이상 많다. 초점이 당원보다는 국민들에게 가 있어야 한다.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하는 당이 가면 결국에는 국민들한테 버림받는 거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또 당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조경태·권영진·진종오·서범수 의원 등 비당권파 4인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속도전과 관련, “돌려차기나 멱살잡이 행위에 대한 징계는 당내에서 별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징계 수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당내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상황을 봐야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연 현재 윤리위가 누구를 징계할 수 있는 정당성을 갖추고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비슷한 유형의 소위 당권파 주변 인물들의 언행에 대한 비례성이 맞는 건가라는 것도 검토해 봐야 될 듯 싶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