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영배 "버스하우스, 민심에 악영향…실거주 강화시 전월세 들썩, 대책 준비 중"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전 08:54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의원인 김영배, 한정애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대응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부동산 세제 정책 변화의 이해와 서울지역 민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6.8.6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성북갑)은 '버스 하우스' 논란 등으로 민심이 출렁거리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정부의 부동산세제 개편과 관련해 실거주를 강화하면 전월세 시장이 들썩거릴 수밖에 없다며 대출, 금융지원 등 보완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황희 의원의 '버스 하우스' 제안, 김상호 춘추관장의 '다세대주택 무단 증축해 임대 수익을 올렸다'는 논란이 부동산 민심 악화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말에 "그렇다"며 당정 지지율에 악영향을 줬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여당과 정부 리더들의 말실수는 민심 악화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기에 자중자애해야 한다"며 "정치란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이재명 대통령부터 당의 모든 구성원들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초고가 주택,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세제개편 방향을 잡은 건 옳지만 문제는 비거주 1주택자라며 "종부세 기준으로 다른 주택은 공시지가를 14억으로 상향시킨 반면 비거주 1주택은 9억으로 낮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거주를 강화하면 소유자들이 '내가 살 거야' 할 경우 기존 세입자들은 어디로 가겠느냐, 그렇게 되면 전월세 시장이 들썩이게 되고, 가격도 올라간다"며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 충분하게 대책을 세우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 대책에 대해선 "대출이나 실수요자와 관련된 금융지원 부분에 대한 우려가 커 오는 13일 정부에서 금융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저희도 그 부분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금융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에 단독 입후보, 오는 16일 선출이 확실시되는 김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열 현상에 대해 "정말 이렇게까지 서로에 대해 저주를 퍼부을 상황이냐, 정말 걱정된다"며 "서울 당원들은 만만치 않기에 선동한다고 찍어주지 않는다. 나라를 위해 걱정하는 분이 당선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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