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 등에 대한 선고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6 /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직도 세상이 바뀐 줄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어이없어했다.
박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전날 김 여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자필 편지를 전달받았는지를 캐묻는 검사에게 '검사님, 그간 영부인들 수사는 다 하셨냐? 저만 했죠?'라고 항의했다는 말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폭소 희극인지, 무더위를 부채질하는 오만방자함인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이어 "어느 영부인이 당신처럼 뇌물을 받았느냐"면서 "세상이 진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즉 "수사 기관(이) 핸드폰도 못 뺏고, 더더욱 황제 수사는 실종됐다"는 것으로 2024년 7월, 검찰이 명품백 수수 여부를 조사할 때 검찰청이 아닌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조사하고, 경호처가 보안을 이유로 검사 핸드폰을 수거했던 일을 상기시켰다.
박 의원은 "계속 웃기면 드라마가 될 것이니 그냥 조용히 수사와 재판을 받아라"며 김 여사가 할 일은 검사에게 대드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재판절차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