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에 본회의 협조 촉구... 국회의장실도 방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후 01:30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 본회의 개최에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던짐과 동시에 조정식 국회의장과도 만나 본회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3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한 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3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한 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한 직무대행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13일 본회의 개최에 협조해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국민의힘의 요구로 8월 임시 국회가 소집됐지만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13일 본회의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임시회 소집은 먼저 요구해 놓고 정작 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개최는 반대하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본회의에는 총 113건의 법안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하는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도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다.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도시재정비법, 미사용 학교용지 복합개발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등 부동산 시장과 국민의 주거 안정에 직결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기간을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본회의 개최를 가로막고 있다”며 “법안에 반대하면 본회의에 들어와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 100건이 넘는 민생 법안까지 함께 붙잡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 직무대행은 이날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조 의장이 있는 국회의장실을 찾아가기도 했다.

그는 조 의장과 30여 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전반기 (국회) 법안이 36개 남아 있고 부동산 관련 법안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 야당도 (부동산) 공급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민생 관련 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도 13일 본회의에 당연히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주장을 의장께 하고 왔다”며 “(조 의장은) 여야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본회의 일정을) 민주당은 13일로 원하고 우리는 20일로 하자고 의견을 낸 상태”라며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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