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KBC 광주방송에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송영길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안재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1일 정청래 후보를 향해 "왜 그렇게 조국혁신당을 짝사랑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그렇게 사랑한다면 혁신당에서 대표로 출마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당장 탄핵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선대에서 열린 전남광주 필승 결의대회에서 전날(10일) KBC 주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거론하며 정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토론에서 송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1호를 묻자 정 후보는 '내란 청산'이라고 답했고, 송 후보는 "국정과제 1호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라며 정 후보가 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송 후보는 "보좌관이 국정과제 1호를 물어보라 해서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정 후보가) 몰랐다. 깜짝 놀랐다"며 "왜 5월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하는지 누누이 대통령께서 강조하면서 지적했는데 어떻게 당대표가 국정과제 1호를 모를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국정과제 1호도 모르고 자기 정치를 했단 말인가. 정말 눈물이 나려 한다"며 "내란 종식은 알고 보니까 혁신당의 1호 공약이라고 한다. 이 양반(정 후보)은 혁신당 대표인지, 청래당 대표인지, 개혁당 대표인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송 후보는 혁신당과의 합당에는 선을 그으면서 "1년 동안은 2030세대(에서의 지지) 확대를 통해 민주당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꼰대 정당 이미지를 버리고 청년 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대중 속으로 들어가 새롭게 우리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와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을 향해서도 "입만 열면 검찰 개혁을 떠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사람들이 검찰에 의해 탄압받은 저 송영길과 김용이, 검찰로 인해 당비 6개월 납부가 안 됐다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 하고, 후보 자격을 준 게 특혜라고 떠든다"며 "최민희를 비롯한 청래 3인방에게 묻고 싶다. 다시는 당신네 입에 검찰개혁이라는 말을 올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선 "서부지방법원이 폭도들의 난동에 의해 불에 타고 유리창이 깨져도 한마디 언급도 못 하는 건 내란 동조범 아닌가"라며 "당장 탄핵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정청래 지도부는 탄핵을 안 하고 뭘 했는가"라며 "송영길이 당대표가 되면 바로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탄핵을 시킴으로써 모든 업무를 중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