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민주, 중요한 법안은 야당 빼고 처리해놓고 이제 와서 야당 탓"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전 09:19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 구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28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작 중요한 법일수록 야당을 빼놓고 처리하고 이제 와서 민생법안이 야당 때문에 잠들어 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국민의힘이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 등을 언급하며 "야당이 있으나 없으나 원하는 대로 다 처리해 놓고, 이제 와서 야당이 막아 법안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의석도, 의사봉도, 본회의를 여는 권한도 모두 그쪽에 있다. 하고 싶으면 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 탓을 할 명분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면서 상대가 훼방을 놓는다고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주택 공급을 말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 지금 서울의 공급 절벽을 만든 것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박원순 시장 시절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되면서 43만 가구가 사라졌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재개발 신규 지정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렇게 공급의 씨앗을 말려 놓고, 이제 와 야당이 공급 법안을 막는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 협조를 말하기 전에, 법도 절차도 없이 국민의 공원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대통령부터 단속하라"며 "진짜 민생을 하겠다면, 야당을 탓하기 전에 야당과 마주 앉으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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