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왜 부산이 답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주최했다. 2026.8.11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막장으로 치달은 민주당 전당대회, 선 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콩가루 집안싸움에 간섭할 마음은 없는데, 당대표 주자들이 연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거론하더니 이제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까지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운운하는 본심은 분명하다. 복수심"이라면서 "이 대통령 유죄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탄핵을 들먹이는 명분은 대법원장이 13명 대법관 중 1명의 대법관의 제청을 지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게 탄핵 사유라면, 1년 넘게 아직까지도 신임 검찰총장을 임명하지 않고, 8개월 가까이 신임 경찰청장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이 대통령은 어떻게 봐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 대법원장이 탄핵 대상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기구들의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직을 발밑부터 무너뜨리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야말로 직무유기 탄핵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조작기소에 대한 공소취소는 '원칙'"이라고 한 데 대해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밀어준 후보"라며 "그러고도 대통령이 대놓고 반감을 표하는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위한 충성심으로 당심에 막판 호소하는 그 의도는 짐작할 수 있지만, 그래도 선을 넘어선 안된다"며 "부디 전당대회용 립서비스에 그치길 바란다. 이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온 나라의 사법 시스템을 부숴버리는 폭력적 만행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