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교부는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고자,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7시34분께 태평양 연안 초코주의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에서 측정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콜롬비아지질청(SGC)은 이번 지진이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이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실종된 생존자 탐색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총 2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진앙지와 가까운 태평양 연안 초코주의 인디언 부족 마을들은 전력과 기본 서비스가 단절돼 구호 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비공식 민간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실종자도 약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만큼, 사망자 수 역시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판단이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2026년 세계 인도주의 개요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분쟁,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와 난민 및 이주민 유입 등으로 인해 이미 전체 인구의 18% 수준인 69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지진 상황[로이터 제공]









